며칠전 금융 시장의 따듯한 감자로 떠오른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다. ESG 펀드의 발달과 다같이 ‘그린 워싱(green washing : 위장배경주의)’ 논란이 한창이다. 펀드 시장에서 그린 워싱은 ESG 펀드인 것처럼 일반 펀드를 판매하거나 운용하는 것을 가르킨다.

글로벌 펀드 아이디어 업체 모닝스타가 12월 29일 발표한 자료의 말을 빌리면 글로벌 ESG 펀드 운용액은 9분기 연속 최대치를 달성하며 6조9860억 달러(약 2244조2000억원) 규모까지 크기를 키웠다. 대한민국 ESG 채권은 4년 만에 2014년 3조8000억원에서 2090년 39조10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ESG 펀드의 무기는 ‘지속 가능성’이다. 시장 하락 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