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설화로 호된 SNS 신고식을 치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페이스북에서는 무난히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상대적 열위에 한다는 테스트가 나왔던 경제정책 분야에서 그가 던진 화두들이 일정하게 회자되고 있고, 거기 이재명 그리고민주당 대선 후보의 반론이 어우러지면서 논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윤 후보가 경선 공정을 거치면서 추진한 페이스북 메시지 전략 정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보험료 인상 소식에 맞춰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고질적인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인스타 한국인 좋아요 늘리기 지역과 직장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에는 올해 초과세안가 3차 추가경정예산 준비 12조원이 더 증가한다는 소식에 맞춰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대한 원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제시했고, 지난 17일에는 12월 구매자물가 급등 뉴스에 맞춰 유류세 에너지 가격 연동 방법 검토 등을 주장했었다. 지난 16일에는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직전이란 시의성을 적용해 “내년 이맘때면 종부세 폭탄 걱정 없게 하겠다”는 소설을 통보했다. 그는 거기서 “중단기적으로는 아예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목포에서 김대중 국회를 생각끝낸다’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재선발에 맞춘 한일관계 개선 공약을 제시하였다. 김 전 대통령의 외교 성과로 확인되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한다는 내용이다.

윤 후보의 페이스북 글은 특출난 일이 없다면 하루 1건만 올라온다. 메시지의 총량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글의 주제도 경제 등 정책 영역에 전념되고 있다. 검찰에서 수사 업무로 일평생을 보낸 윤 후보의 비교적 약점인 경제 관련 메시지를 보완하고 있는 셈이다.

페이스북에 올라갈 글들은 윤 후보가 작성허나, 참모들과 전공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것은 저번달 30일 인스타그램 게시글 논란 때와 달라진 모습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4일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사하드한 직후, 사흘 잠시 뒤인 5월 28일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에게 사과를 주는 그림을 올려 인스타 한국인 좋아요 늘리기 논란을 샀다. ‘개에게 사과했다는 의미가냐’는 반응이 나오자, 윤 후보 측은 인스타그램을 폐쇄했었다. 이에 이후 해석 방향에 대한 검토도 없이 메시지를 내놓는 캠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모든 측면에서 당내 경선 시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나, 최근 이재명 그리고민주당 대선 후보처럼 오래오래 페이스북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한 경쟁자들과 대조적이다. 그들은 시의성이 있을 것이다면 하루에도 몇 건씩, 정책과 정무를 가리지 않고 당사자가 SNS 메시지를 내보내곤 된다.

이와 관련 윤 후보 측은 “경선 전에는 4등 주자로서 당내 포용에 메시지 주안점을 뒀다”면서 “경선 이후에는 경제나 청년, 부동산 등 훨씬 더 크고 굵직한 이야기를 하자는 구상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재명 때리기보다는 근래에 국민들이 실정으로 힘들어하는 대목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