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은 회사 누리집의 ‘내부아이디어 공고’에 “회사 경영진이 2월7일 제주도에 보관 중이던 회사 소유 한화 약 148억6천만원(홍콩달러 8억380만달러)을 분실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공고를 통해 “경영진은 근래에 비용 담당자와 제보를 취하면 안된다. 업체는 즉시 (대한민국) 경찰에 분실제보를 했고, 오늘날 조사 중이다. 이사회는 현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바카라(람정엔터테인먼트)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4억여원이 사라지자 회사 쪽이 홍콩 ‘증권상장규칙’에 맞게 주주들에게 분실사건을 공개해온 것이다. 제주신화월드 쪽은 홍콩에서 회사 쪽이 주주들에게 발표하는 시기에 맞춰 서귀포경찰서에 신고했고, 이 사건은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넘겨져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막대한 액수의 현금 덕에 이 돈이 무슨 용도로 보관돼 있었고, 어떤 방식으로 사라졌는지 호기심을 끌고 있다.

왜 홍콩 본사는 제주도 현지법인도 모르게 이 금액을 제주에 있는 카지노에 보관했을까. 막대한 액수의 현금의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은 2012년 8월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온라인카지노 개장 당시 국내외 은행에서 초기 운영자금 등으로 200억원을 찾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실된 돈이 순간 찾아 보관한 돈의 일부가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카지노사이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화월드 쪽은 부인하였다.

제주신화월드는 박00씨 회장이 2012년 7월 제주대학교에 인재양성발전기금으로 20억원을 하달하는가 하면, 개장 무렵인 2014년 7월 곶자왈 매입자금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에 500억원을 기탁하는 등 크고 작은 기부를 하기도 하였다. 제주신화월드 지인은 “개장 순간 운영금액으로 현금을 보관했을 수 있지만, 요번 분실된 비용은 600억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랜딩온라인카지노를 관리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람정제주개발은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사라진 금액은 외국인 전용 바카라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돈이 아니며, 리조트 부분 운영죽은 원인 람정제주개발의 자금도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카지노사이트 따라서 제주신화월드 운영과 재정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리조트나 온라인바카라 자본이 아니어서 온라인카지노 운영과는 관련이 있지 않고, 홍콩의 본죽은 원인 란딩인터내셔널이 맡겨놓은 자본이라는 것이다.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은 한00씨다. 2002년 홍콩에 리조트 개발회죽은 원인 란딩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유00씨는 2018년 신화월드 리조트 구성하도록을 위해 람정제주개발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설립하였다. 그 이후 홍콩과 제주도를 오가며 1조8천억여원을 들여 2015년 9월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였다.

랜딩바카라는 2017년 6월 개장 잠시 뒤 그해 연말까지 3500억여원의 수입액을 기록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같은 기간 제주도내 전체 5개 카지노 매출액 5115억원의 78%를 차지하였다. 다만 한00씨가 2017년 6월 캄보디아 공항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돼 9개월여 구금됐다가 풀려나면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지만 그 뒤 온라인바카라업이 비틀거렸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효과가 크지만 지난해 8월에는 19억원, 6월에는 37억원의 매출실적을 내는 데 그치기도 했다.

경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