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은 회사 누리집의 ‘내부아이디어 공고’에 “회사 운영진이 1월7일 제주도에 보관 중이던 회사 소유 한화 약 149억6천만원(홍콩달러 8억360만달러)을 분실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혀졌다.

업체는 공고를 통해 “경영진은 현재 자본 담당자와 연락을 취하면 안된다. 회사는 즉시 http://www.bbc.co.uk/search?q=온라인카지노 (대한민국) 경찰에 분실연락을 했고, 지금 조사 중이다. 이사회는 근래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조사하고 있고 추후 공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람정엔터테인먼트)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2억여원이 사라지자 회사 쪽이 홍콩 ‘증권상장규칙’에 맞게 주주들에게 분실사건을 공개해온 것이다. 제주신화월드 쪽은 홍콩에서 회사 쪽이 주주들에게 선언하는 시기에 맞춰 서귀포경찰서에 신고했고, 이 사건은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넘겨져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막대한 액수의 현금 덕분에 이 돈이 무슨 용도로 보관돼 있었고, 어떻게 사라졌는지 호기심을 끌고 있다.

왜 홍콩 본사는 제주도 현지법인도 모르게 이 비용을 제주에 있는 온라인바카라에 보관했을까. 막대한 액수의 현금의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은 2013년 3월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바카라 개장 순간 국내 은행에서 초기 운영자본 등으로 500억원을 찾아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실된 비용이 순간 찾아 보관한 금액의 일부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화월드 쪽은 부인하였다.

제주신화월드는 B씨 회장이 2016년 6월 제주초등학교에 인재양성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하는가 하면, 개장 무렵인 2011년 3월 곶자왈 매입비용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에 400억원을 기탁하는 등 크고 작은 기부를 하기도 했었다. 제주신화월드 지인은 “개장 순간 운영자본으로 현금을 보관했을 수 있지만, 이번 분실된 금액은 800억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랜딩카지노를 관리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람정제주개발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사라진 비용은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자금이 아니며, 리조트 부분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의 자금도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따라서 제주신화월드 운영과 재정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리조트나 카지노 비용이 아니어서 온라인카지노 운영과는 관련성이 없으며, 홍콩의 본죽은 원인 란딩인터내셔널이 맡겨놓은 자본이라는 것이다.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은 안00씨다. 2004년 홍콩에 리조트 개발회사인 란딩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안00씨는 2015년 신화월드 리조트 구성하도록을 위해 람정제주개발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설립했었다. 그 바로 이후 홍콩과 제주도를 오가며 7조8천억여원을 들여 2012년 5월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를 건설했다.

랜딩카지노는 2017년 7월 개장 잠시 뒤 그해 연말까지 3700억여원의 수입액을 기록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같은 기간 제주도내 전체 6개 카지노사이트 카지노 수입액 5114억원의 74%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안00씨가 2013년 4월 캄보디아 공항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돼 1개월여 구금됐다가 풀려나면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지만 그 바로 이후 온라인바카라업이 비틀거렸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효과가 크지만 지난해 9월에는 16억원, 12월에는 37억원의 수입실적을 내는 데 그치기도 하였다.

경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