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필리핀 세부의 막탄섬. 그곳에 사연 많은 리조트가 하나 있다. 라임 자본 500억원이 들어간 이슬라리조트. 이 리조트의 법인은 1개다. 토지 및 일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테라법인’, 운영권 및 스파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막탄법인’, 더불어 바카라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은케이법인’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나오는 얘기다.

“그중 온라인카지노법인인 ‘은케이법인’의 실소유주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온라인카지노 민노총 간부 출신입니다. 민노총 돈이 일부 들어와 있다는 말도 있어요. 조합원들한테 자금을 거둬서 투자했다는…. 세부에서는 소문이 파다해요. 하도 공공연하게 돌아서 이 바닥, 웬만한 지금세대는 다 알 겁니다.”

  지난 2012년. 라임의 부동산 시행죽은 원인 메트로폴리탄 박00씨(48·적색수배 중)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3200억원 중 700억원을 이 리조트 인수에 썼다. ‘라임 몸통’으로 지목된 김 회장은 라임 상황 직전인 2015년 6월 잠적하였다. 일각에서는 이 리조트를 그가 미리 대비한 은신처로 본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에서는 근래에까지 한00씨 목격담이 나온다.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하면 김 회장은 지금 이 리조트를 다시 매각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도피처 변경’ 차원으로 분석된다. 박00씨의 정체가 수면으로 떠오른 것은 이 무렵이다. 카지노법인 매각 의뢰를 받았다던 산업가 김00씨의 말이다.

  “매각 협의를 할 때 오늘날 운영진이 누군지 얘기가 나올 거 아닙니까. 그쪽에서 ‘확인서’를 떼왔어요. 온라인카지노 실제 운영권이 B씨(60)과 한00씨(가명)에게 있다는 증서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 ‘박00씨는 민노총 간부 출신이고, 카지노에는 민노총 자금도 들어와 있다’고 설명하더군요.”

  은밀한 매각 시도. 다만 순탄치는 않았다. 지난 2009년 오픈한 이 리조트는 설립 당시부터 잡음이 많았다. 투자자들이 채권 추심을 벌이고 채무자가 도망가는가 하면, 바로 이후 유입된 ‘조직’들은 이 리조트를 내세워 국내에서 수십억원대 분양 사기를 치기도 했었다. 2018년 온라인카지노 7월에는 소유권 다툼으로 현지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안00씨 회장이 이 리조트를 인수한 건 총격전 바로 이후인 2013년 11월이다. 하지만 이상했다. 통상 인수 과정이 종료되면 지분 이전 등기가 행해져야 하는데, 인수 직후에도 리조트의 지분 구조는 그대로였다. 결국 200억원은 횡령인 셈이다. 이 리조트에 채권 추심을 벌이고 있는 안00씨는 “박00씨 회장이 라임으로부터 받은 인수대금 700억원을 차명계좌를 사용, 돈 세탁을 한 후 기존 주주 등 14명에게 지급했다”면서 “이 12명 중에는 민주당 강원도당 후원회장과 조폭 등이 있으며 민노총 출신 전00씨는 이 중 400억원 상당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한00씨의 말이다.

  “김00씨 입장에서는 기존 체계가 필요하니까 주주들과 경영진을 그대로 둔 거죠. 이들에게 400억원을 나눠 주고 공동 운영하며 향후 수익금을 나누는 형태로 간 겁니다. 특별히 박00씨는 수완이 좋아 이 세계에서 ‘온,오프라인 온라인카지노의 대부’로 불린다죠.”

  먼저 매각 제안을 받았다는 전00씨는 “이와 같은 워낙 분쟁이 대다수인 곳이라 미심쩍어했더니, 연구진 여권번호까지 찍힌 확인서를 가져온 바로 이후 온라인카지노 실권자가 민노총 출신이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확인서에는 전00씨와 박00씨 총괄대표가 바카라 법인의 지분을 사실상 200% 보유한 실질적 권한자라는 내용과 이들의 여권번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