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21,200 +0.99%)이 관리하는 제주드림타워 카지노가 내달 전면 개장한다. COVID-19가 종식되면 연간 5000억원대 추가 수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롯데관광개발은 대표적인 ‘코로나 피해주’로 꼽힌다. 이번년도 들어 주가가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7월 초 3만5000원대를 찍은 후 조정받았다. 올해 들어 20일까지 28% 올라 이날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9월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를 개장했었다. 롯데호텔제주에 있는 외국인 바카라를 드림타워에 확장 슬롯사이트 이전하기 위해 제주도에 요청했고, 이달 초 승인을 받았다. 내달 문을 여는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 테이블 146개, 슬롯머신 130대, 전자테이블게임기 73대 등을 보유한 제주 최대 크기다.

유안타증권은 “드림타워 관련 투자비용은 5조850억원으로 경쟁죽은 원인 파라다이스(19,500 +1.03%)시티 투자비(5조6000억원)와 유사하다”고 설명했었다. 아직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지 않아 온라인바카라로 인한 수익이 대부분 증가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00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드림타워가 COVID-19 덕분에 카지노 매출이 전혀 나오지 않더라도 분기 호텔 수입 770억원 수준에서 리조트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국내외여행을 갈 수 없자 제주도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 5성급 호텔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타워1의 내달 객실가동률(OCC)이 20%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부터는 850실 규모 타워2도 개장할 계획 중에 있다. 타워 1~2 합산 기준 OCC 40%, 평균객단가(ADR) 50만원, 객실 및 부대시설 간 매출 비율이 1 대 1이라고 가정하면 분기당 300억원의 수입 달성이 가능하다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었다. 온라인바카라 수입 없이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COVID-19 종식 잠시 뒤 연간 바카라 순수입은 최소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