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종 코로나(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카지노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거꾸로 두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보여졌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가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인 2014년도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이번년도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그러나 두 기업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크게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90개사의 203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6,170원 ▲ 450 1.76%)가 상승률 6위를 온라인카지노 기록했다. 이 업체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2년도 5229만8000원에서 작년 6678만9000원으로 27.1% 올랐다. 또 다른 바카라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3만9000원에서 6202만2000원으로 14% 올라 △한섬(19.7%)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온라인카지노 △CJ제일제당(14.5%) 다음으로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전년 매출은 4781억7887만원으로 지난해도(6조5600억원)의 5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6억원 흑자에서 전년 4318억8383만원 적자로 전환하였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업체는 당기순이익 준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9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흔히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4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고양과 대전 오피스텔에서 세븐럭카지노를 운영중인 GKL (16,800원 ▲ 100 0.66%) 역시 매출은 4905억원에서 1846억원으로 66% 줄었고 영업이익은 963억원에서 작년 883억원 적자전환 했다. 정부 권고로 전년 3~8월 전체 사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전년 4월~이번년도 9월 인천, 전년 8월~이번년도 6월 고양 사업장을 문 닫으면서 외국인 전용 바카라 입장객이 114만7000명으로 전년 예비 68% 감소한 영향이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두 자릿수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전년 연봉이 2010년도가 아닌 2012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매년 기획재정부는 전공가들과 함께 공업체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게된다. GKL은 2014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취득했는데 지난해도 D등급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나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점점 상승시키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1년에 이어 2014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한제 업무자 수가 2019년도 1465명에서 지난해 72명으로 50분의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이제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능이 사라졌다. 2016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기간제 업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7%였으나 작년에는 7%에 불과하였다. 통계청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해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9% 수준이다. 강원랜드 측은 정규직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도 지난해 예비 6694만2000원에서 6580만2000원으로 1.5% 줄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두 업체가 올해까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실시해 즉시 내외국인 온라인바카라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불어나기 어렵기 때문인 것입니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이번년도 18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직후 내년 46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올해 14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잠시 뒤 내년 105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