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케어직원까지 현지 공장에서 이탈할 정도로 심각합니다.”(국내외 옷차림업계 관계자)

베트남발(發) 생산 차질이 국내외 의류업계를 강타하고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베트남 공장의 ‘셧다운’이 초단기화되면서 가을 의류뿐 아니라 겨울 상품도 제때 제공받기 힘든 상황에 내몰리고 있어서다. 아웃도어기업들은 즉시 겨울철 최대 품목인 ‘패딩’을 받지 못할까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7일 옷차림업계의 말에 따르면 지난달 K2코리아 수입은 작년 동일한 달에 비해 8.7% 떨어졌다. 경쟁업체인 아이더의 지난달 수입도 전년 예비 8% 하락했었다. 베트남 공장 가동 중단으로 가을옷 출시가 한 달가량 밀린 효과가 컸다. 옷차림업계 직원은 “베트남에 코로나(COVID-19)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남부 호찌민 공장이 전면 셧다운됐다”며 “겨울옷 출시가 늦어지면서 판매에 나쁜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의류옷차림 구역에서 중국에 이은 ‘제2 세계의 공장’으로 꼽힌다. 국내외 업체들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법으로 베트남 회사와 계약을 맺고 옷을 생산하고 있을 것이다. 전년 기준으로 7조6400억원어치의 의류를 베트남에서 매출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베트남 의존도가 높다.

베트남 현지 코로나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어 생산 차질이 단기화되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일 기준 베트남의 하루 확진자는 5만2630명까지 치솟았다. 확산세가 거센 남부 호찌민에 있는 의류 공장은 전부 문을 닫아 주재원도 공장 밖으로 이동했었다. 베트남에서 신발을 생산하는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호찌민에서 상태이 좋은 북부 하노이로 물량을 전부 돌리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바꾸고 있을 것입니다”고 전했다.

아웃도어 기업을 비롯한 패션회사는 즉시의 생산공장 변경으로 급한 불만 끄고 있을 것이다. 옷차림업계 관계자는 “통상 여름옷은 3~10월에 만들어져 11월부터 판매되는데 이제야 해외에 들어오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패션기업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발생할 ‘의류 쇼티지’를 막기 위해 일단 인기 의류를 우선해서 들여오고 비인기 의류는 예약제로 주문을 받는 등 재고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2코리아 관계자는 “전념 제품은 북부 365 하노이에서 생산해 입고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365 지연을 가능한 떨어뜨리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겨울철 패딩 판매가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아웃도어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겨울·겨울 의류 판매가 연매출의 1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게 업계의 얘기다. 이랜드그룹과 휠라 등 의류 업체는 생사업체를 다른 국내외 공장으로 돌리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랜드그룹 지인은 “가을옷은 이미 나와 문제가 없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더 심각해지면 여름옷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도 의류를 생산 공장이 있지만 퇴사하는 직원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해외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재 업체들도 베트남의 COVID-19 확산 반응에 이목하고 있다. 나이키와 갭, 캘빈클라인, 토미 힐피거 등 미국 소비재 기업 모두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말에 따르면 전체 물량의 60%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제공 염려로 나이키 등 국내 의류업체 주가는 주로 상승세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의류 생산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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