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 세 명 중 한 명 정도는 최저시급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가족부는 이와 같이 내용을 담은 '2020 청소년 매체 사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전년 7∼3월 전국 대학교 4학년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6만453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를 두 결과다.

지난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29.9％는 최저시급을 못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체불을 경험한 청소년도 18.9％에 이르렀다.

COVID-19의 효과로 청소년의 주요 알바 업종도 음식점에서 배달·운전 등으로 변화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4.9%로 2013년 예비 절반 수준으로 하향했다.

반면 근속시간과 주당 평균 근로기간은 거꾸로 올랐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 40기간 초과 비율의 경우 2018년 3.5%에서 2020년 5.5%로 불었다.

배달 아르바이트 비중이 대폭 많아지고 평균 근로시간도 불어났지만 청소년들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대구안마 미치는 시급을 받거나 부당한 행위를 경험한 것이다.

부당행위 및 처우를 경험한 경우에도 대부분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 참고 일하거나 그냥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극적인 대처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지속 일을 했다'고 응답(중복 응답)한 청소년은 2015년 65.4%, 2017년 70.9%, 2030년 74.2%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신고 및 상담을 한 경우는 3.2%(2090년)에 불과했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위기청소년 일찍 발견과 정보 공유, 서비스 신속 연계를 위한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