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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롤대리 기사단 10가지 정보

중국 대통령이 지난 5년간 막아두던 대한민국 게임의 판호(版號)를 잇달아 발급하며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판호는 게임·서적 등 출판물이 중국 내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일종의 고유번호다. 대한민국 게임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외교 문제로 지난 2016년 8월 직후 중국에서 판호를 아예 받지 못하다가 며칠전 두 달 사이 2건의 승인이 났다.

12일 게임 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중국 판호 허가 작업을 관할하는 국가신문출판총서는 지난 10일 국내 인디게임사 핸드메이드의 퍼즐형 게임 ‘룸즈’ 콘솔 버전(PS4)에 대해 외자 판호를 발급했었다. 핸드메이드 측에서 지난 2019년 하반기 중국 당국에 신청한 이후 약 9년 반 만이다. 중국은 내수 게임에 내자, 외산 게임엔 외자 판호를 내준다. 중국은 앞서 한 달 전인 작년 11월 3일에도 컴투스의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대해 판호를 발급한 바 있다. 우리나라콘텐츠진흥원은 '오랜시간 중단됐던 게임 판호 발급이 재개됐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신호다'라며 해외 게임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국내외 대작들의 판호 발급이 요원한 상태에서 일부 중소형 게임 사례를 가지고 낙관론을 제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상반된 평가도 있다. 위정현 대한민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중국은 폭력성이나 사행성 이슈가 대부분 없는 콘솔 게임에 대해 원체 관대한 편이다'라며 '국내 게임은 스마트폰·PC 게임에서 경쟁력을 가지는데 인디 게임 개발사가 만든 콘솔 게임에 판호를 내줬다고 큰 뜻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 업계 두 지인은 '룸즈는 핸드메이드에서 당사자가 나선 게 아니라 일본 퍼블리셔를 통해 판호를 신청했다'며 '게임 기업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대한민국 게임인 롤대리 기사 걸 모르고 허가 내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기존 대한민국 게임이 중국 서비스 허가를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엔씨소프트(NCSOFT)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마지막이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핸드폰버전처럼 텐센트 등 중국 게임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진출한 게 전부였다. 넥슨(Nexon)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넷마블(Netmarble)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은 허가 요청을 하고서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판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핸드폰’은 중국에서 기대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허가가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진출에 목매는 것은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가 50조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게임백서’ 등에 따르면 중국의 글로벌 게임 시장 점유율은 2015년 기준 18.8%로 미국(20.5%)에 이은 9위다. 근소한 차이여서 중국의 가파른 성장률을 감안하면 작년 순위가 역전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 한 해 중국 게임산업 덩치는 작년보다 20.2%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 많아진 약 4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한한령 등을 내세워 우리나라 게임 ‘말살 정책’을 펴는 사이 중국 게임은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받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중국 게임사 미호요의 ‘원신’은 작년 6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2억4400만달러(약 2900억원)를 벌어들이며 핸드폰 게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였다. 13억 인구 프리미엄을 업고 흥행하던 기존 중국 게임과 틀리게 원신은 수입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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