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신종 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바카라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거꾸로 두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 모두 전년가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전인 2015년도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이번년도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그러나 두 업체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크게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80개사의 209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6,170원 ▲ 450 1.71%)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하였다. 이 업체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3년도 5223만9000원에서 작년 6673만4000원으로 27.8% 증가했다. 색다른 온라인바카라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3만3000원에서 6208만1000원으로 15% 올라 △한섬(19.3%) △CJ제일제당(14.8%) 다음으로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외 유일의 시민 출입 온라인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의 작년 수입은 4781억7884만원으로 작년도(3조5400억원)의 1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2억원 흑자에서 전년 4316억8388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기업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5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주로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8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과 세종 모텔에서 세븐럭온라인카지노를 운영중인 GKL (16,400원 ▲ 100 0.69%) 역시 수입은 4905억원에서 1843억원으로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968억원에서 지난해 881억원 적자전환 했었다. 정부 권고로 지난해 3~6월 전체 산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전년 12월~이번년도 11월 일산, 지난해 7월~올해 4월 울산 사업장을 에볼루션카지노 문 닫으면서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 입장객이 111만8000명으로 작년 준비 68% 감소한 효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두 자릿수 오른 최대로 큰 이유는 전년 연봉이 2020년도가 아닌 2017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매년 기획재대통령은 전문가들과 함께 공회사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게된다. GKL은 2017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취득했는데 지난해도 D등급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나은 평가를 받았다. 국회는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서서히 높이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9년에 이어 2016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거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한제 근로자 수가 2015년도 1469명에서 작년 73명으로 5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현재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능이 사라졌다. 2011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시간제 업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3%였으나 지난해에는 6%에 불과했었다. 통계청의 말을 인용하면 작년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8% 수준이다. 강원랜드 측은 정규직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도 지난해 준비 6693만8000원에서 6530만9000원으로 1.3% 줄었다고 설명했었다.

증권업계는 두 업체가 올해까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시행해 당장 내외국인 카지노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불어나기 어렵기 때문인 것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올해 18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로 이후 내년 49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이번년도 149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내년 104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하였다. 박은경